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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70) 장기성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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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3. 서로 받으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9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 단락은 로마 교회 안의 강한 자와 약한 자의 문제를 논의해 온 14:1-15:6의 결론이다. 그 핵심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으신 것처럼 너희도 서로 받으라’(7)는 말씀으로 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자를 믿음이 강한 너희가 받으라’(14:1)는 앞의 권면을 반복, 확대하고 있다.

 

이 단락의 내용을 7-9, 9-13절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7-9상은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받으셨는가를 서술하고 있다. 9-13절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 약속되었던 것임을 네 개의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밝힌다.

 

7절이 그러므로’(διό)로 시작되듯이 바울은 음식과 날짜 문제로 불거진 로마 교회 교우들 사이의 갈등에 대해 결론적 권면을 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는 권면이다. 그리스도께서 유대인과 이방인 우리 모두를 받으신 것처럼 강한 자와 약한 자 여러분도 서로 받으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받으셨는지를 다음 절에서 설명하고 있다.

 

8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종의 자리에까지 낮추어 그의 백성을 섬긴 것과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할례의 추종자(διάκονον περιτομς)가 되셨다는 말씀을 갈 4:4-5(“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과 연관시켜 할례’(περιτομή)할례의 의식으로 보고 그리스도께서 할례를 받으심으로 율법의 요구들을 성취하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할례’(περιτομή)는 문자적으로 할례, 할례의 행위 혹은 관습을 가리키거나(7:22, 23; 7:8), ‘할례 받는 상태, 할례 받음’(2:25, 26, 27; 4:10)을 가리킨다. 그리고 은유적(隱喩的)으로 마음의 할례’(2:29)를 가리키기도 하는데 여기 15:8에서는 환유적(換喩的)으로(by metonymy) ‘할례 받은 자’, 곧 유대인들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할례가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경우는 롬 3:30, 4:9, 12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음 번역들도 참조할 수 있다: 한글 표준새번역개정판, ‘할례를 받은 사람’; NRSV, ‘the circumcised’; NIV, ‘the Jews’; NEB, ‘the Jewish people’.

그러면 15:8의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할례를 받은 유대인의 수종자(a servant)가 되셨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유대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그들에게 전도하셨다(15:24). 그리고 다음 15:9에서 이어지듯 그리스도는 이방인들도 이 구원에 이르게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언약적 성실성을 드러내시려고 할례를 받은 유대인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하시기 위함이었다. 또한 이방인들도 긍휼하심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었다(9절상).

 

바울 사도는 9절하-12절에서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유대인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이 이방인들의 구원에 연관되어 있음을 부각시킨다. 9절하에서는 시편 18:49을 인용하고, 10절에서는 신명기 32:43(LXX)을 인용하고, 11절에서는 시편 117:1(LXX을 약간 수정)을 인용하고, 12절에서는 이사야 11:10(LXX)을 인용한다. 이를 보면 바울은 모세오경, 성문서, 선지서, 곧 구약성경 전체를 인용하여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새의 뿌리곧 메시아에게 소망을 둘 것임을 확증하고 있다.

그러므로 로마 교회의 강한 자들(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약한 자들(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이를 위해 13절에서 소망의 기도로 이 단락을 마감하고 있다.

 

14:1-15:13에는 음식을 먹는 문제나 절기(날짜)를 지키는 문제로 로마 교회에 강한 자들과 약한 자들 사이의 갈등 문제가 불거졌다. 우리도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비본질적인 문제로 성도들 간에 갈등을 겪게 되기도 한다. 우리는 본문에서 말씀한 교훈을 따라 믿음이 연약한 자를 용납하고,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며, 서로 배려하고,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며, 서로 짐을 짊어지므로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성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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