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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72)
장기성 2017-10-06 추천 1 댓글 0 조회 117

15:22-23.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29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이 단락에서 바울은 자신의 향후 일정을 밝힌다. 그는 이제는 이 지방(15:19에서 언급했듯이 로마의 동쪽 지역)에서 사역을 완수하였으므로 이제는 꿈에도 그리던 로마 교회를 방문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이전에 먼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고, 그 후 로마를 방문하고 그들의 후원에 힘입어 로마의 서쪽 끝인 서바나(스페인)로 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먼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려는 목적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 교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연보한 것을 전달하기 위함이다(25-27).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하여 구제 헌금한 것에 대하여는 고린도후서 8, 9장에도 언급되어 있다. 그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하여 극심한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힘에 닿는 대로 힘에 지나도록 풍성한 연보를 하였다. 바울은 본문에서도 그들이 기쁘게 연보를 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바울은 그들이 복음의 시원지요 모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통하여 영적인 복을 받은 빚진 자들이니 육적인 구제헌금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한다(26-27).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구제연보는 단순한 자선을 넘어 유대와 이방 교회들의 구원사적 연대성과 일치를 공고히 하고, 하나님의 동일한 권속으로서 서로를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울 사도는 이 일을 마치고 로마 교회에 들르겠다고 밝힌다(28). 그는 로마 교회를 방문하려는 열망이 있었으나 그 길이 여러 번 막혔다고 말한다(22. 1:13 참조). 로마행이 막힌 이유를 정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15:19에서 언급했듯이 동쪽 지역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느라 지체되었을 듯도 하다. 또한 예루살렘을 먼저 방문하려는 일 때문에 이번에도 그의 로마 교회 방문 계획은 지체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바울이 로마 교회를 방문하려는 목적은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 그들을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었다(1:11). 이 단락에서는 또한 로마 교회 교우들과 교제를 가져 기쁨을 얻은 후에, 로마 교회가 자신의 서바나로의 선교 여행에 후원해주기를 바라는 목적이 있다(23-24, 28). 바울은 자신의 선교 일정의 계획을 밝히면서 로마 교회를 방문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in the fullness of the blessing of Christ)을 가지고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29).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충만한 복으로, 이는 1:11신령한 은사와 통하는 내용이다.

 

30-32절에서 바울은 로마의 교우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그들에게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나도 기도합니다만 여러분도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주십시오’(30). ‘내가 유대에 있는 불순종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도록, 그리고 또 내가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는 구제헌금이 그 곳 성도들에게 기쁘게 받아들여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31). ‘내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여러분에게로 나아가 여러분과 함께 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32).

이렇게 기도를 요청한 후에 바울은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로마 교회 교우들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33).

 

사도행전 21-23장에 나타나는 대로 예루살렘 교회가 바울이 전달한 구제헌금을 기쁨으로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체포되고 투옥되었다. 그는 죄수 아닌 죄수의 몸으로 그토록 열망하던 로마로 가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인간이 다 헤아릴 수 없다. 그런데 바울의 스페인 선교 방문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그 어느 곳에서도 언급되어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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